06'백두산 60 D_DAYS

2006 중국라이딩 2006. 5. 20. 12:24

위 사진은 백두산 천지를 내가 자전거를 타고 정복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합성한 것이다.

2006 여름방학게 꼭 이룰 최대 목표이다. 성공하며 위 사진과 같은 내 뒤모습이 아닌 정면으로 올려 놓으련다.

다음은 2년전 인터넷 세계지도를 통해속초를 통해 중국입국하여 백두산 거쳐 인천으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데 필수적인 gps 좌표를 구하기 위하여 거의 겨울방학 모두를 투자하여 만든 데이터이다. 아마도 현지에 도착하여 자세한 지도 구입하면 만사 형통일 것을... 하지만 아직은 그 보존 가치가 있기에 일단 써 먹어본다.

1. 라이딩 정보


경유지 버스소요시간(45-50km/h) 구간별이동거리 로드정보

*****************************************************************

훈춘-도문 : 1:30-2:00 100km 평지 로드

도문-연길 : 1:30-2:00 100km 굴곡심함 비포장

연길-용정 : 0:40 30km 로드

용정-연길 : 0:40 30km 로드

연길-이도백하 : 4:00 200km 반로드, 반비포장

이도백하-장백산매표소 : 0:50-1:00 50km 비포장

매표소-산문 : 0:20-0:30 25km 비포장 약한업힐

산문-천지 : 트레킹

천지-장백폭포 : 트레킹

총 535km


< 다음은 라이딩 출발지(hunchun)- 도착지(tanggu) 순서대로의 좌표입니다. >


WGS 84, Deg.mmmm


Hunchun1 42.86470900860914E130.35772360604716

Mijiang2 42.99243807807334E130.1331389081199

Liangshui3 42.984106191541535E129.99998526181386

Qushui4 42.998727139899536E129.76634818262562

Tumen5 42.956606133967725E129.83740275267587

1th6 42.893864318816384E129.80021750267087

2th7 42.8880116925391E129.66952475604862

3th8 42.894596876176436E129.60417010740286

4th9 42.83756511177502E129.4735841052464

Toudaogou10 42.73322802716618E129.19936790845335

5th11 42.683622042344744E129.0784731950631

Helong12 42.54161708880367E129.00452631002895

6th13 42.445777301780254E128.86469213392692

7th14 42.52924185927103E128.4535902416958

Songiang15 42.568806557252984E128.33813945393882

8th16 42.4522630509777E128.1513024058122

Erdabaihe17 42.36475789391534E128.11666630241103

Hepingyingzi18 42.176259205025445E128.1779265419491

Paektu-san19 41.99379373361923E128.086848705409

Songiang20 42.568806557252984E128.33813945393882

Dongqing21 42.77873966137826E128.21955451926078

Dapuchaihe22 42.88256847251498E128.01564800926187

Liushuhe23 42.98885033689726E127.79897586769908

Laojinchang24 42.8987044496657E127.34837050455783

Huiquanzhan25 42.799638172014575E127.29998771342843

Xintunzi26 42.533834214695304E127.28205895917307

Wanliang27 42.41661588811916E127.29994636650644

Fusong28 42.323334523962565E127.27314837445935

Xianrenqiao29 42.16620100747108E127.23309080677121

Wangou30 42.14487651087982E126.76117791903411

Sanchazi31 42.16341584930957E126.44044382135587

Hunjiang32 42.022975803274754E126.28153926135306

Wudaojiang33 41.79860133590695E126.23465120807348

Shuidong34 41.78283957259769E126.10070012636117

Tonghua(large)35 41.72163368641464E125.9336979262202

Tonghua(small)36 41.68292369367752E125.74901307248572

Daquanyuan37 41.54827976761828E125.60341621730029

9th38 41.59658244478576E125.2999019038696

10th39 41.41939162234596E125.38524808877005

Paoziyan40 41.28483787151398E125.36437352069927

Sidaohezi41 41.349930909135715E125.19832829401863

11th42 41.40512117910667E125.03434322383754 (*)

Pingdingshan43 41.40726460413024E124.75699134653814

12th44 41.53694754338712E124.35460390390931(*)

13th45 41.371608473184295E124.42975377532796 (*)

14th46 41.39052380938142E124.30211569053037 (*)

15th47 41.443350925752185E124.27568421845434 (*)

Pianling48 41.39836120484362E123.96645724836261

Benxi49 41.285066478701786E123.74894625545448

16th50 41.1860090546096E123.76320276394267 (*)

17th51 41.296293735619685E123.4651062405277(*)

18th52 41.23915763002579E123.26201897485417(*)

Liaoyang53 41.26966928042265E123.16951443350891

Anshan54 41.11433712487602E122.98763150011848

19th55 40.99289394913328E122.64741739984686

Haicheng56 40.851607131476115E122.74874865089923

Niuzhuang57 40.936426758248125E122.53129691052552

Sanchahe58 41.03213180857449E122.3840149288244

Panshan59 41.17858328891008E122.0495057560317

Goubangzi60 41.44842916041927E121.61526413409858

20th61 41.37774084202611E121.41551995860504

Shishan62 41.25793755805596E121.25629724324406

Shuangyangdian63 41.11638530264777E121.02947678244509















































일단 이들 좌표의 오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다. 하여 이 외국 사이트의 포천시청의 좌표와 국내 알맵(오차10미터이내)의 좌표를 비교한 결과 약 2km의 차이를 보였다. 이정도면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거의 정확한 수준으로 판단되어 실행 데이타로서 이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였다.


<dongchunferry.co.kr>

서울 동춘 회사 안국동 소재

한달전 발권 예약

tel : 720-0271

fax : 720-5003 < 여권번호사본, 출발일, 도착일 필>

담당자 : 김수혜

<민박정보>

- 연길

안녕하세요..!! 연길 서울민박입니다.


우리 민박은 연길시의 황금지대인 서시장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저희 민박은 깨끗하고 편안한 잠자리와 가족같은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모십니다.


깔끔한 한식으로 3식 제공. 1박 50원, 커피 과일 무료제공,세탁무료, 24시간 샤와시설,


인터넷, 전화 ,국제카드전화기 완비, 가이드 통역도 해 드립니다.


백두산 패키지 290원 (입장료, 점심제공), 예약도 해 드리고 용정 (용드레우물, 일송정),


도문 (두만강) 훈춘 (방천)을 하루에 다녀올수 있습니다.


한국위성 TV도 설치해 있어서 한국소식 편리하게 다 보실수 있고요.국내외 항공,


기차 티켓예약도 해 드립니다.


손님들의 만족된 민박으로 되여 손님들이 즐거운 여행으로 좋은 추억 남기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곤난과 불편한점 없으시도록 하겠습니다.


오실때 전화주시면 기차역, 비행장에 마중 나가서 모시며


가족같은 마음가짐으로 손님들을 반깁니다.


연길 서시장에 위치한 서울민박 많이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주소 : 연길시 삼꽃거리 세기호텔 옆 서울민박

(한국직통) 0086-433-251-4016

(중국내) 0433-251-4016

(연길내) 251-4016

(H/P) 13089333618

E-mail: enhui88@hanmail.net

<reply>

안녕하세요?

답장 늦어 죄송합니다.

요즘 짧은 나날의 일본 여행 와서 이제야 메일 읽어보았어요.

문의에 답복 드립니다.

연길에서 훈춘까지 봉고차로 두시간 남짓이 가게 되니깐 거의 200리 가까울겁니다.

그리고 연길에서 백두산까지는 여행차로 5~6시간 가게 됩니다,

그런데 훈춘에서부터 도문까지 오는 도중에 민박집이 있는지를 잘 모르기에 죄송합니다.중간길에 농촌들이 많기에 하루밤 주무실 자리를 찾기에는 힘드실것 같지 않습니다.

저희 민박을 이용해 주시려 하시니깐 최선을 다 하여 도와 드릴것입니다.

그 어떤 불편한점 없으시도록 해 드릴게요.

그럼...

연길에서 만나요....

연길 서울 민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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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RE]안녕하세요?
날짜 : Thu, 25 May 2006 20:50:30 +0900 (KST)
보낸이 : "kwakids" <kwakids@hanmail.net>
받는이 : "은혜" <enhui88@hanmail.net>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며칠 기다렸었는데... 도착하면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런데...길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인공위성지도(google,com)를 보고 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훈춘에서 백두산까지 거의 분석이 잘 되었는데 문제는 시작이 제일 어렵네요.

1. 훈춘에서 도문 갈때 지도에는 어떤 길로 가야하나요?

지도에서 보듯이 도문 위로 있는 고속도로를 통해 연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도문에서 훈춘방향으로 고속도로(도로)가 땅속터널로 들어갔는지 보이지가 않아요. 지도상으로 제가 못 찾겠네요.

2. 도로 표지판에 길방향 표시가 있겠지만 영문으로도 표시되어 있나요? 한국은 한글,한자,영어 세 가지로 표시되어있는데.

3. 주변 지도책 살 수 있나요? 훈춘에서 백두산까지 자세히 나와있는 것으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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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의에 답장 보내드립니다....

훈춘에서 도문으로 오는 도로는 역시 도문에서 연길로 오는 도로처럼 길이 좋고 땅속터널이 아니랍니다.

그다음 도로표시는 모두 한자로 되여 있을뿐입니다. 아직까지는요...

그리고 훈춘에서 백두산까지 가는 일정이 자세히 그려있는 지도책은 살수 있으니깐 걱정마세요.

저희 민박에도 그 지도 그림이 있답니다.

오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여드리고 지도도 사 드릴수 있습니다.

아무걱정 마시고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되는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여 도와 드리고 좋은 정보도 공유할게요...

안녕히 계셔요~~~

연길 서울 민박 드림.....

안녕하세요?

문의에 아는것만큼 답복 드립니다

여기에서는 철로선 도로표시가 있는 지도는 있지만 그렇게 상세하게는 표시되여 있지 않습니다.

특히 새로 개설하는 교통표시는 제때에 반영되지 않고요.

그다음 고속도로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수 없습니다. 혹시 고속도로 옆에 작은 길이 있는곳에서는 자전거를 탈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속도로만 있는곳도 있는데 그런곳으로는 자전거를 근본 탈수 없습니다.

고속도로 이전에 있던 길로는 자전거를 탈수 있지만 길을 가면서 물어물어 갈수밖에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아무튼 오신다음 상세한 정황은 다시 연구 상의하셨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드릴것입니다.

그럼...

다음 소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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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춘 민박

중국연변-풀 하우스 민박 안내

*연변훈춘에 위치한 풀 하우스입니다 훈춘을 오시는 손님의 민박 ,통역 ,가이드가 필요 하신 분은 풀 하우스를 찾아주세요

*저희 풀 하우스는 손님들의 최대한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정보, 여행정보 안내,

부동산정보, 인터넷완비, 결혼알선 ,운송, 통관등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3식 제공( 커피, 과일, 음료수 무료제공및 세탁 )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편안히 쉬고 가세요.

* 전화 주시면 바로 모시러 가겠습니다

전화:0440-759-5069

핸드폰:86-131-8091-9880

사장-김진흡

5월 19일 맑음


<rear panier>

어제 저녁에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니 85,000원에 주문한(www.qamm.com) 페니어가(위 사진)택배로 도착해 있었다.겉 모양은 양호하지만 속 내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플라스틱 프레임이 조잡하였다. 냄새도 심해서 세탁기에 넣어 한 번 빨았더니 쇠심이 빠지기도 하고 덛붙인 플라스틱이 부러지는 등.... 해서 이 제품 불만 사항 조목조목 정리하고 사진도 찍어 한장에 편집하여 이 회사 홈피 게시판에 올려놓았다. 제품 교환이나 환불 목적이 아닌 회사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용적인 제품 고안에 힘 써달라는 차원에서... 그리고 나와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하기 위해 아래 성의 있는 답변 없을 시 전국구 자전거 사이트에 게시하겠다고 으름장까지 적어놓았다. 유일한 한국 기업이 만든 페니어인데 제품이 이러해서야 국내 잔차 메니아에 대한 예가 아닌 듯하여 개선 차원에서 더욱 열심히 적어 올린 것이다.



이렇게 백두산 정복을 위한 장비에서 제일 중요한 페니어를 장만하고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 사진에서만 보던 페니어를 나도 안장에 얹어 싣고 그 안에 여행 물건들을 부어 나가면 된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기만하다. 아내는 왠지 서글픈 모습이 역력하다. 일단 러시아 경유 자르비항에 도착 잠시 검문을 받고 훈춘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무엇인가 나를 맞이하거나 믿는 민박 뭐~ 그런 것이 있으면 했는데훈춘에서 한 민박을 찾긴했지만 연락을 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구 다행히 연길 <서울민박>을 찾아 내용을 읽어보니 믿고 싶고. 하여 일단 이메일을 보냈다. 며칠 답장 기다리다소식 없으면 위 두 군데 민박집에 전화를 하여 확실한 거처를 마련해야겠다. 아마도 서울민박을 기점으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어쩌면 중국에서의 기차여행도 손 쉽게 할 수 있을 것같다. 중국 도착하면가족의 걱정이 클 것이기에 민박 인터넷을 이용한다면 아마도 아내의 기우는 크게 줄어들 것이기에...



동대문 운동장 등산 전문점에서 구입한 버너. 내가 원하는 가장 소형인데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티나늄 소재 제품이다. 가격은 40000. 작은 것이 견고하게 잘 만들어 졌다. 주인은 실용성이 부족하다며 팔 마음이 없는지 내게 잠깐 보여줄 뿐 다른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일반 부르스터를 생각하면 엄청난 부피 축소다.




6년전 제일 작은 오리털 참낭이 있었는데 이 놈은 더 적은 것이다. 해서 하나 더 구입했다.



위 사진은 카메라 베터리 충전기(왼쪽)와 내 디카 사진이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것을 종종 말하지만 외국에서 전압 불일치나 오지에서의 여행에서는 충전이 관건이다. 다행이 포터블 충전기를 발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인터파크에서 6만원에 구입. 내 디카 충전지 작은 것만 해도 2만원이구 수명도 연속 2-30분정도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걱정을 해결하게 되어 기쁜다. 이 충전기를 이용하여 핸폰이나 psp게임기 심지어 노트북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위 사진은 마젤란사의 GPS. 2년전에구입하여 즐겁게 사용했던 것이다. 주로 산악 라이딩에서 되돌아올 때비상용으로 사용했고 내가 지나온 길을지도위에 맵핑하여 그 경로 그리고 지나오 고도등도 측정하였다. 이번 여행에서는 주요지점도 미리 좌표로 했기에 찾아가겠지만 숙박지를 정해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돌아다니다 다시 숙박지 찾아올 때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다.



세상 참 재밌다.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주말 우연히 텔레비젼 광고를 보고 옥션에서 찾아보았더니 글쎄 이런 것일 있는 줄이야... 자전거를 이용 장기 여행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포터블 비대. 인도사람들은 항상 화장실 가면서 작은 물통을 준비해서 휴지대신 물로 해결한다는데... 아무튼 비데에 적응된 사람들은 꼭 필요한 것이다. 물건에 비해 많이 비싼 느낌이지만 24000(택배비포함)원에 구입했다.

장기 여행의 관건은 현지의 정보와 그 다음으로 장비 축소이다.

다음 주 초가 되면 여행에 인터넷에서 주문한 필요한 자전거 부품들이 속속 도착한다.

<gps>

WGS84(GPS기준타원체)에서 위도 37? 5' 20" 에서의 값.

경도1" 길이 24.697 미터

1' 길이 1481.799 미터

1? 길이 88907.949 미터

위도 1" 길이 30.828 미터

1' 길이 1849.655 미터

1? 길이 110979.309 미터

한국에서는, 경도 1초는 대강 25미터가 되고, 위도 1초는 대강 31미터

5월 26일 금. 맑음

백두산 계획은 차근차근 잘 이루어져가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편하게 살 수 있지만 애써 고통을 수반한 개척적인 여행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나만의 삶을 느껴 보고 싶어서이다. 편안함은 나에게 별다른 느낌이 없기에 나만의 것을 찾아 이렇게 용을 쓰고 있는 것이다. 어제그제 중국 연길 민박집 주인과 세 번의 이메일을 통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찾았다. 타지의 무 보다는 약간의 유를 미리 마련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에 말이다. 아내는 무척이나 걱정스러우하는 눈치인데... 어제까지 해서 위성 좌표가 표시된 훈춘->백두산까지의 지도를 모두 완성하였다. 모두 googlearth.com에서 얻은 프로그램과 아울러 gpsmt.com에서 얻은 아시아 지도 좌표 때문이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오전출근 라이딩에서 페달링이 생각보다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일단 하체의 유연성과 근력이 필요로 하며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무릎을 올릴 때 배까지 원심력으로 거의 닿을 정도로 힘을 빼고 해야하고 뱃살이 없어야한다. 왜냐하면 뱃살이 무릎에 닿아 결국 페달링의 상사점에서 저항으로 저항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야식을 좀 참고 스트레칭을 좀만 해 주면 완벽한 준비가 될 것을 아직은 게을러서 그런지 레이싱 모드의 승부욕이 떨어져서인지... 아무튼 문제는 문제다. 특히 페달링라이딩 마지막 도착지점에 다달으면 심장 근력 모든 것이 정상인데 허리에 통증만이 있다.장거리 라이딩시 신체 한 부분의 통증은 전체 라이딩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빨리 특별 훈련으로 돌입해야겠다.

6.1.맑음

어젠 지역 의회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쌀쓸이로 끝났다. 한때 노무현 정부의 열성 팬이었는데... 구입한 페니어는 교환하기로 하여 아마도 내일쯤이면 도착할 것 같다. 왠만하면 그냥 쓰려고 했지만 베란다에 아무리 말려보아도 화학 성분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어제 연길쪽 사이트를 뒤지다 장춘과 길림 사이의 도로가 괜찮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다행이다. 이제 남은 것은 이도백하에서 퉁화 길림까지의 길만 알면된다. 참 그리고 내가 머물고자하는 연길 서울민박집 사이트를 통해 서울에서 중국 기차표를 미리 예매하는 것을 보았다. 괭장한 일이다. 3-4일행이 미리 대금을 계좌로 지불하고 미리 표를 구입하는 형태이다. 좋은 정보인데... 내가 아직 어떤 루투로 기차를 여행할지를 결정못해 일단 고심키로했다.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 두니 라이딩 시 허리의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다. 오늘 단국대 정문지나 1호터널 방향으로 업힐하는데 평속 22로 페달링으로 무리함 없이 올라왔다. 이 또한 많은 발전이다.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전신에 힘을 빼고 가볍고 운동을 해야 알맞은 폼과 스피드가 나온다. 오늘 나는 그 것을 달성한 것이다. 기분이 몹시 흥분된다. 가벼운 페달링이 나의 살길이다. 아울러 장거리 라이딩시 허리 통증. 서서히 하나하나의 저항을 물리치고 있다. 아직 남은 것은 사타구니 쪽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아마도 습기 많은 부분에 오랫동안 페달링하니 약한 살결이 조금은 허물이 생긴 것이다. 여행중 이러한 통증이 있다면 하루는 쉬어야한다. 일단 <바디글라이드>가 있어 실전에서 이를 이용 장거리에 도전할 것이다. 아직은 이 기름덩어리를 아껴두어야겠다. 내가 훈춘에서 백두산 그리고 길림, 장춘에 이르는 거리는 750km 약 800km. 하루에 100km씩 달려야 8일에 도착한다. 중간에 비라도 내리면 1-2일 더 걸리고 날씨가 어찌될지... 또하나의 고민은 장춘 도착 후 어떻게 서울로 오느냐를 결정하지 못했다. 상황이 되면 장춘에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올수도 있구 아니면 장춘에서 기차타고 훈춘으로 와서 배를 이용 다시 속초로 올 수도 있다. 아무튼 좀더 생각할 문제다.

6.6. 덥다.

어제 집에 도착하니 교환된 페니어가 도착해 있었다. 역시나 역한 냄새는 여전히... 오늘은 자전거 뒤에 안장을 달고 집주변 정림사에 이어 학림사 2회 왕복 업힐 연습을 했다. 안장 고정 나사 부분을 긴 것으로 했더니 페달링 시 허벅지에 닿는다. 안장 아래로 휘어진 쇠 부분도 스탠딩 시 닿고.라이딩에 장애라고는 할 수 없으나 장거리에서는신경이 쓰일 것 같아 궁리하며 이리저리 빼넣기를 반복 돌출부분 줄이려 애쓴 결과 예전 것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만 교환했던니 한결 좋아졌다. 필요는 발견(?)을 낳나보다. 내일은 제주도 2박 3일 다녀와야하고 며칠 잔차질 못하겠다.

6.9.제주->김포

위기의 순간 기도로 무사히...

하필 내가 탄 비행기에. 나는 gps를 통해 고도 300미터에서 300키로 속도로 서행하는 배행기를 보고 위기를 직감했다. 사고는 제주발 김포로 오는 길 약 30분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기류를 만났는지 기체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많은 우박이 기체와 부딛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실내에 울려펴졌다. 주변에는 아이들의 비명소리로 야단이었고 급기야 급속 하강이 시작되더니 이내 수평을 유지했다. 이러기를 몇 번 반복하더니 하늘이 좀 맑아보였다. 이륙부터 항공 촬영을 하던 나는 왼쪽 날개 엔진에 이상한 구멍을 발견하였다. 분명 처음에는 없었던 것이기에 카메라를 앞으로 돌려 촬영한 처음 장면을 살펴보니 분명 처음에 없던 파손 된 부분이었다. 그러나 배행기는 서행하기 시작하더니 착륙을 알림과 동시에 승객의 행동 요령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기체의 불안정으로 기내가 소란해지는데 승무원의 안정된 멘트가 필요한 때에 오히려 승무원의 떨림 목소리와 중간에 말이 끊어지는 사태로 승객은 더욱 불안에 떨어야했다. 1차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여의치 않았는지 다시 급가속되고 기체는 상곡을 힘차게 날아오르자 아이들의 비명은 더욱 커져갔다. 다시 김포 상곡을 낮게 서행하더니 2차 착륙 시도한다는 말도 없이 기체는 서서히 착륙을 시대하게 된다. 랜딩기어가 땅에 닿자 쿵하는 큰 중격과 함께 바퀴와 땅의 요란한 마찰음과 울림이 천지를 진동했고 창측에 있던 나는 왼쪽 엔진이 땅에 닿은 것 처럼 보였고 약간에 연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 뒤로 소방차 여러대가 따라붙더니 다행히 비행기는 멈춰 섰다. 이후 안정을 되찾고 비상 차량에 기체가 이끌려 안전하게 내릴 수 있었다.











6.14.흐림

어제 저녁 2006 독일월드컵 한국:토고. 정말 졸전이었다. 역전 3:1로 승리는 했지만 여러가지로 문제있는 팀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싶다.

어젠 백두산 라이딩을 수정하기로 했다. 상호가 갑자기 장춘에서 다시 훈춘으로 가는 것은 문제 있다면 이왕 중국 라이딩 시작한 것 북경까지 라이딩하고 북경에서 인천으로 비행기를 이용하여 오라는 제의였다. 하여 나는 하나여행사에 항공권을 문의하니 북경->인천 항공권은 판매을 하지 않는다하여 소개받은 다른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예약하였다.

8월 21일(월) 북경->인천, 중국민항기 3:35-6:35 pm (02-722-8787 담당자 김세진), tax포함 40만원

여행 일정은

7월 27일(목) 속초항 출항

7월 28일 훈춘도착

8월 21일(월) 북경 항공이용 서울 도착

약 25일 일정으로 라이딩한다.

교통비는 해상 20만 + 항공 40만 = 60만원

현지 경비 100만

합: 160만원으로 난 간다.

요즘 스트레칭과 페달링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페달링 잘 진행되어 다행이다. 뒤드레일러 보호대를 끼우니 기어가 7단까지만 올라간다. 8,9단을 쓸 수 없어 불편했는데 이 기회에 나의 기어비 2*8에서 3*7로 변경했다. 어느 정도 다리에 익숙해져서 평속이 많이 올라갔고 페달링 또한 전체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움직여 나갔다.

훈춘->백두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이도백하에서 길림가는 길이 약 350km 이 길에 대한 정보가 없어 연길 민박에 문의했다. 곧 답장이 오리라 믿고 또한 문제는 장춘에서 북경까지의 길정보가 없어 이 또한 문의했다. 다행히 이도백하에 민박집을 하나 물색했다.

http://cafe.daum.net/htwhome: 이도백하 태왕가 민박

<태왕가에 질문과 답변이메일>

안녕하세요. 2006. 7월 말쯤 이도백하에 들릴 예정입니다. 제 루트는 훈춘부터 mtb를 이용하여 백두산 경유 길림 장춘까지 여행 할 예정입니다. 장춘에서 열차를 이용 베이징까지 간 후 다시 mtb를 이용 천진 탕구항에서 배를 이용 인천으로 들어올려구요.

죄송합니다만 등업 신청겸 질문 드립니다. 맘이 조급해서요.

1. 이도백하에서 길림 장춘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잘 되어있는지요? 물론 비포장길도 좋습니다. 원래 비포장길을 더 좋아해서요.

2. 장춘에서 베이징(북경)가는 열차는 예매가 가능한지요. 물론 지금은 시간 여유가 있어 가능하며 30일 전에라도 예약 하려구요. 만약 된다면 제가 어떤 구좌로 입급해야하는지요(물론 수수료 포함해서요)?

만약 이곳에서 열차예매가 어렵다면 가능한 장춘쪽 민박 추천도 좋습니다.

제게는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실례인 줄 알면서 이렇게 질문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만큼 이 여행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호태왕의젊은시...

장춘쪽은 열차표 구입이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여행사에서 수수료를 주시고 구하시면 되구요. 길림 장춘도로는 중간 중간 협로이긴 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이도백하에서 연길로 가시는 중에 안도=>연길구간 오호령과 그다음번 고개가 조금힘듭니다.

<연길 서울민박 이메일>

안녕하세요?

아마 장거리 여행을 오래동안 계획하신것 같은데요.

주밀하게 하시는 것이 좋은 생각입니다.

지금 중국은 교통이 이전보담 많이 발달하였기에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길에 대하여서는

크게 걱정 안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그다음 이도백하에서 길림 장춘 북경으로 가는 지도도 얻을수 있을겁니다.

만일의 경우 자세한 지도가 없어도 길림성내..즉 장춘까지의 교통지도는 문제없고요.

장춘에서 북경까지의 교통지도는 장춘에 도착하면 무조건 얻을수 있을것입니다.

장춘에는 또 저의 친 남동생이 있기에 안내를 까근히 해 드릴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드릴게요.

그럼...

다시 소식을 기다립니다.

좋은 여행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서요. 죄송합니다.
날짜 : Wed, 14 Jun 2006 08:44:52 +0900 (KST)
보낸이 : "kwakids" <kwakids@hanmail.net>
받는이 : <enhui88@hanmail.net>

제가 일정이 바뀔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전에 문의 드렸던훈춘->백두산->길림->장춘->북경으로 자전거로 여행할 사람입니다.

1. 이도백하에서 길림가는 길이 약 350km되는 것 같은데 길이 어떠한지요?

2. 그리고 연길에서 -> 백두산 가는 길은 안내 지도가 있으시다고 말씀하셨기에 안심이 되구요. 그런데 이도백하에서 -> 길림 -> 장춘 -> 북경 가는 길 정보가 없어 몹시 불안합니다. 혹 이 길 정보가 있는 지도를 얻을 수 있는지요? 간략한 지도라도 있으면 지도보면서 물어서 가면 좋을 듯 싶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6.15.목. 맑음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어제 주문한 명함을 수정하여 승인을 마쳤다. (http://www.bizprinting.co.kr)

앞면은 중국사람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한자로, 뒷면은 영어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영문으로. 이렇게 만들고 놓고 보니 계획이 차근차근 목표대로 되어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알아본 지금까지의 결과는 그동안 트렉메이커나 구글어스를 통해 지리를 정확히 알고자 했으나 실재와 개설된 도로의 차이가 많이 있어 주요 도시명만 입력하고 대략 도시간 거리 정도로 파악하고 라이딩시 중국 지도에 나타난 한자 지명을 도로 표지판을 보며 찾아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지인들이 얘기를 종합해 보면 우리의 교통 안내지도 처럼 자세한 지도는 없지만 대한민국 전도 정도의 지도는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정도면 gps를 통해 주요 지점에 웨이포인트를 설정하고 표지판을 따라간다면 무난하다는 결론이다. 예전과 다르게 중국도 발전하여 표지판이 잘 되어있고 자전거로 표지판을 보며 간다면 그리 어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하하하. 기분이 좋다. 그동안 완벽하고 세밀한 지도를 만들거나 찾고자했던 내가 너무도 어리석었다는 생각이든다. 사회과부도에 나오는 대한민국 전도 정도의 중국 전도가 내게 있으니 더 자세한 것은 현지에서 얻을 될 것이다. 일단 이 상태로 출발하고 본다.

페달링이~ 페달링이~

기본 기어비 3*6에서 페달링이 너무도 가볍다. 맞바람에서도 속도 1-3정도 줄어들었지만 거의 평속 30유지하며 달렸다. 맞바람 멎으면 33-37사이로. 하체 힘을 빼고무릎이 가슴에 닿을 정도로 가볍게 올리며 달렸다. 페달링의 예술이 느껴진다. 20km이상의 거리를 논스톱으로 달렸다. 페달링으로. 전체적으로 몸이 가볍다. 저녁 식사만 알맞게 조절해서 허리의 군살 빼고예전과 같은 몸으로. 몇달전보다 배 살이 좀 빠져서인지 무릎 올림에 저항이 약간만 느껴진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좋아지리라.

7.22. 목맑음

요즘 교사 음악 발표로 무척 바쁘다. 한 곡을 불러야하는데 <연>을 내가 선정하여 연습했는데 그만 켄슬되고 결국 석선배의 주도로 <마법의 숲>으로 다시 하게되었다. 선배님께 정말 죄송했다. 내가 맡아 정말 잘 해보려고 했는데... 이로인해 상부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아 총책임자로서 모든 총대를 선배가 매었으니...

어제부터 장마 시작이라 종일 비가 내려 라이딩을 쉬었다.그러나 이틀전 나는 여느때처럼 잔차로 출근했다. 문제는 내가 도로에서의 라이딩이 이젠 자동차와 함게 다니는 것이 익숙해 졌다는 것과 속도를 많이 낸다는 점이다. 물론안전에 만전을 기한다고는 하지만 이미 속도가 있는 상황에선 갑자스런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바로 사고 두 번이 난것이다. 처음 바이크랜드 샾에 들르기 위해 중랑교에서 빠져 조깅 코스로 가는데 아리 꼬마가 낮은 두 발 자전거로 오른쪽을 부터 주행하기에 나는 반대편인 왼쪽으로 속도를 내어 갔다. 그런데 이 녀석이 갑자기 길게 유턴하는 바람에 내가 손 쓸겨를도 없이 내게 다가 왔고 나는 이상황을 모면하려 속도를 냈고 아이는 결국 내 뒷바퀴를 박아 넘어지게되었다. 녀석은 금방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가버렸다. 괜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가 속도가 없었어도 이렇지 않았는데... 샾에 들러 일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길 상명초 큰 사거리 보행신호 받고 횡단보도 건거 근린 공원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야만했다. 왜냐하면 주행신호에 맞춰 계산을 하기때문에 많이 다니던 길이라 항상 나는 시간을 벌기 위해 달린다. 문제는 내가 편도 4차선에서 3차선으로 35키로로 달리는데 갑자기 아반떼 차가 불법 유터하는 바람에 나는 순간 놀라게되었고 그차는 나를 못 보았는지 지나쳤고 나는 그냥 가려고 또 달렸다. 그러나 내 차선이 비었는지 바로 그 차가 차선을 변경하여 내 앞으로 지나가려하기에 나는 속력을 내어 그 차를 막고 이런 신경전을 두세번하다가 내가 그 차를 막고 싸우고 말았다. 문제는 모두 내가 도로에서 속도를 내려는 욕심때문에 빚어진 일이었다. 내가 예전처럼 안전한 곳에서만 했으면 될 일을 몸 좀 풀렸다고 오버하는 가운데 결국 이런일을 초래. 더욱 조심해야겠다.

LCD모니터 A/S 알아보니 메뉴버튼 길게 누르면 초기화로 세팅, 메뉴버튼 3회 누르고 볼륨 +단자와 AUTO버튼 누르면 색상조정 항목

이 나온다나... 하여 조정하면 원하는 상태로 된단다. 그리고 모니터 ? 버전이 낮아 높은 것을 했으니 예전 화질보다 더욱 좋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아무튼 더욱 좋은 화질을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오늘 드디어 선박 예약을 마쳤다. 내일은 안국역 1호선 출구 20미터 전진 오른쪽 르노삼성 건물 3층 여행사로가서 티켓팅하면 끝이다. 티켓 179800원 세금 7000+32000=10200원, 비자 35000원(여권+사진1장) 들고 내일 나는 간다.

6.24.

어제 드디어 안국역에 직장에서 외출 기록하고 안국역에서 중국 훈춘 페리 티켓을 예매했다. 이로써 50% 마감했다. 욕심을 부려 인천 천징항에 연락해보니 내가 한달전에 전화했던 것과는 달리 천진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날짜는 8월24(목)것만 있다나... 오픈으로 예매해도 탕구항 현지 터미널에서 선착순으로 한다니 오픈으로 예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된장.... 일단 8월 21일 북경 항공 예매만으로 결정. 기분같아선 탕구에서 배타고 들어오고 싶은데 아쉬움이 남는다. 중국지도도 새로운 것들이 대형서점에 많이 발견되어 구입하러 나가야겠다. 지도만 있으면 이젠 자신감이 선다. 직장 마지막 교사 밴드 리어설을 저녁에 마쳤다. <마법의성>으로 했는데 역시 vocal이 훌륭해 완벽했다. 후배 상호의 전자 첼로 그리고 석선배의 섹소폰 간주도 매우 두드러진 부분. 내 베이스가 죽는 부분이지만 좋은 선후배님들의 뛰어난 악기 연주에 팀장으로서 난 만족했다.


<seven 민박 찾아가기>

1호선의 오른쪽 맨 끝에 있는 곳이니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四惠東에서 내리신다음에 B번출굴구에서 왼쪽B번출구로 나오시면 아파트가 보입니다.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은 좀 낡은 고층아파트고요......왼쪽은 낮은 6층짜리 노란색 아파트입니다.나오자마자 쭉~~~앞으로 100미터쯤오다보면 오른쪽에 빨간색 소방소가 있을겁니다.왼쪽을 보시면 아파트 단지 전면 지도가 보일껍니다.지도를 참조하셔도 됩니다.(11동 위치를 지도에서 찾으신다음에 거기에 맞춰서 11동 찾으시면 됩니다.)소방소가 보이면 바로 소방소를 끼고 오른쪽으로 꺽고..바로 왼쪽작은 길로 20미터쯤 오시면 노란색 아파트 6층짜리 11동이 보일겁니다....11동에서 5단원이라고 (5번째 입구로 오십시요...)오시면 저의가 누르는 벨에 세븐하우스라고 적어 놓았으니까 그벨을 누르시면 저의집 초인종이랍니다.^^그럼 찾아 오세요....

tel : 010-6558-7685, 133-6616-9322



심박계 이용한 라이딩 일지

2006 Riding 2006. 4. 26. 20:21





<심박계 이용한 라이딩>



Biking Diary by Using Heart Purse System.

Num

HeartPurse

Bicycle Riding Info

153

훈련최대

이상심박

In

훈련 내

심박

117

훈련이하심박

AVG

평균

심박

MAX

최대

심박

RT

라이딩

타임

TT

휴식포함라이딩타임

AV

평속

MAX

최고속

DST

라이딩거리

RT

AVG

RT

AVG

RT

AVG

4.20목

14:30

161

47:46

136

11:29

108

137

184

1:10:02

1:13:51

23.6

55.2

27.5

4.21금

18:04

161

44:50

140

18:18

101

136

186

1:10:07

1:29:34

23.9

57.2

28

4.24월

10:55

162

45:55

136

16:30

105

134

184

1:10:26

1:13:26

23.6

57.2

27.5

4.26수

24:21

160

39:54

141

15:33

95

140

186

1:10:16

1:25:05

24.5

58.2

28.5

4.27목

20:35

157

41:38

139

12:03

117

139

170

1:06:27

1:15:57

25.5

51.7

28.1

4.28금

00:10

154

32:35

130

45:02

105

115

154

1:14:57

1:17:51

22.5

54.3

28.0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월 초

라이딩 워밍업 & 심박계 & Vision

그래도 꾸준히 라이딩을 한 달이었다. <바이시클 라이프> 잡지사를 통해 싼 가격으로 심박계를 구입했다. 말로만 듣던 심박계인데 기능을 숙지하고 그날그날의 심박을 기록해 나가는 것이 어찌나 즐거운지... 출근 시 페달링으로 라이딩한다. 보통 지구력이 위주이며 퇴근 시 인터벌 및 스피드 훈련을 강화한다. 최대 훈련 목표 심박 사회 몇 분인지를 체크하며 계속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가장 빠른 페달링을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기어비로 계속 높여가며 스피드를 올리고 있다. 빠른 페달링이 관건인데... 아직은 몸이 덜 풀린 것 같다. 4월은 계속 가벼운 기어비에서 빠른 페달링을 연습하고 오월은 좀 무거운 기어비에서 빠른 페달링으로 업그레이드 진행을 해야겠다. 잘 되어야하는데... 그러나 내가 평소 연습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평속은 많이 떨어졌다. 해마다 황사가 심한 느낌이다. 그러나 백두대간 마스크를 이용하여 그냥 출퇴근하며 라이딩 이어간다. 사실 교회 활동으로 팀 라이딩 특히 레이싱 모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일요일 아침마다 번개를 올려 라이딩하면 정말 빠른 회복과 함께 예년 기량 찾을 수 있을 텐데... 가끔 가슴 속 깊이 아쉬움이 불끈 솟아오른다. 며칠 전에는 아내와 함께 교회 베이스 봉사 그만 두겠다며 엄포를 놓았더니... 또 아내의 억장이 무너진다. 내가 교회 연주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데 만약 내가 빠지면 여러 가지로 팀의 위기가 생기는데... 이미 교회에서의 활약(?)으로 굳건한 기반을 닦은 터라 정말 힘이 든다.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오직 방학 때만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사흘에 걸쳐 paran.com 블러그를 완성했다. 전에는 네이버와 메가페스 홈피 용량 임대가 20메가가 고작이었는데 새로 바꾼 곳에선 무제한이란 정보를 얻어 며칠 동안 2002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자료를 올렸다. 만들어 놓고 보니 보람을 느낀다. 그동안 열심히 라이딩 했다는 것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2005년에는 정말 자료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베이스 연주에 한 해를 모두 보냈기 때문이다.

요즘 다시 중국에 대한 정보를 훑어보고 있다. 동해->러시아 자르비항->중국 훈춘->백두산->제 3국->국내에 이르는 코스로 다가오는 여름에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다. 물론 함께 할 사람이 없어 홀로 진행할 예정이다. 딸 한비에게 가장 중요한 기간인데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난 꼭 가야겠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갈급하다.

4.26.수

06:00 기상 후 베란다를 내다보니 황사가 거친 것이 완연했다. 배낭 둘러 매고 현관을 나선다. 어제 아내와 함께 올림픽 실내 체육관에서 한불수교 ?주년 기념 <십계> 뮤지컬을 VIP석에서 오후 8시에 관람했다. 예상 했던 바 화려한 무대가 앞권이었다. 관람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11:40 이일 저일 하다보니 늦잠을 잤다. 라이딩 중 졸음이 쏟아진다. 그래도 황사가 없다는 것이 다행이라 가볍게 몸 풀며 학교 도착했지만 몸은 여전히 피곤했다. 일을 마치고 퇴근 무렵 막 라이딩 시작하려는데 빗 방울이... 에라 심박계 측정하며 기록 갱신해야하는데... 거의 한 두 방울이라 일단 옥수역까진 빗 방울 길가에 없겠다 싶어 라이딩 시작. 첫 번째 고개 올라 힐튼 내리막 길. 이어 다시 남산 도서관 정문으로의 업힐 이어진다. 어제까지는 첫 번고개에서 도로 역주행으로 편하게 남산 도서관 정문으로 평탄하게 갔는데 아니다 싶어 오늘부터는 정 코스로 다닐 작정이었다. 아무튼 힐튼에서 다시 오르는데... 심박계 100%를 넘어 103%까지 눈에 들어온다. 최고 기록이다. 이곳을속도 줄이지 않고알맞은 심박으로오르면 최고의 컨디션인데... 힘겹게 오르는 것을 보니 역시나 근력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 도로 질주하고 내리막 단국대 앞 지나고 업힐하구 옥수역으로 다운. 잔차도로에 진입하니 순풍이 나를 반긴다. 처음부터 시속 35정도 유지하며 달린다.워밍업이 끝났는지 그리 숨이 차지 않아도 심박 85%를 상회한다. 잔차 도로에 행인들 별로 없어 계속 달린다. 기분 좋다. 곳곳에 새봄 맞이 꽃 길 단장이 한창이다. 다음 달 중순경이면 아마도 아름다운 길로 변할 것이다. 참 아름다운 길, 난 이 길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계절의 변화를 눈과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 앞 노점상 생선상인에게 갈치 좋은 놈으로 3마리 고른다. 집에서 조림으로 몽땅 먹었고 심박계 데이터 입력하며 라이딩 일지를 꼼꼼히 살펴보니 어느덧졸음이... 9시부터 잠이 들었다.

4.27.목

기상하여 면도를 한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면도할 시간을 아끼기 위함이다. 아마도 오늘은 낮 기온이 매우 높을 것이기에 반바지를 미리 준비하여 배낭에 넣는다. 히히 돌아올 때는 반바지로 황사없는 날이기에 기록 갱신해야지.괜실히 벌써부터 맘이 설레인다. 지난 맘 잠시 비가 내렸는지 나와보니 땅은 메말라 있지만 주차된 차창은 빗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자~ 가자. 잘 달린다. 잔차로 듬성 듬성 설치되었던 도로 부분 공사도 끝이 났는지 훤히 뚤려있다. 직장 도착하여 오늘은 후배가 없기에 라면으로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했다.퇴근시간 반바지로 갈아입고 정문을 나선다. 오르막길부터 힘이 딸린다. 다리가 덜 풀렸나? 왜이리 힘이 드는지... 다운힐 다음 이어지는 업힐에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도서관 정문부터 서서히 다리가 풀려 페달링 빨라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리가 예전만 못하다. 너무 못미친다. 잔차도로부터 순풍이 불어 빠른 페달링이어가고 계속해서 전체적으로 잘 이어진것 같다. 평속이 1 앞 당겨졌다. 아내는 7시부터 베디민턴 래슨 가고 나는 방에 남아 영화<theI inside> 한 편 관람하고9시쯤 잠이 든다. 아내가 들어오는 소리 아마도 10시 30분은 된 것 같은데... 계속 잔다.

4. 28.금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좋다. 수면량이 많아서인지... 근데 몸은 좀 뻗뻗한 느낌이다. 자~ 출발이다. 한참을 달리는데 시야가 좀 흐리다. 안개가 많은 것이면 다행이지만 이거이 황사인가... 황사란 말은 없었기에 계속 달리다 남산즈음에서 안경을 위로 올리며 달려보니 내 고글이 뿌연 것이었다. 이렇게 맑은 날씨였구나. 매점에서 라면을 먹으며 수련회 떠난 선후배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 퇴근하며 짐이 많아 배낭에 넣으니 무게가 엄청 나간다. 어깨에 둘러 매니 잘 달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인터벌만 없으면 뭐 그리 어려운 것을 없을 것이기에 오늘은 어제와 같은 코스로 무리함 없이 저단 기어로 페달링하며 달린다. 역시나 피로가 없다. 집에 도착해서도 피로가 없다. 어제 평속보다 1떨어졌고 시간은 10분 지연됐다. 겨우 10분의 차이인데 이렇게 그 무거운 배낭에도 몸에 피로도 없고... 삶이 이런가 보다. 쌓이면 큰 거리지만 뭐 그리 인생길에서 그 거리가 크다고... 집에 도착하니 애 엄마가 말한다. 한비 영어학원에서 받은 점수를... 하나 틀렸다며 시험 본 노트 보여준다. 대견스럽게 철자가 딱 하나 틀렸다. 교회에 들어서니 기도도 저절로 잘 되었다. 나도 평범한 아빠인가보다. 내일 야영이라 일찍 자야겠다.

5.1.화. 맑음

어제 저지를 준비못해 퇴근하며 잔차를 가져오지 못했다. 오늘은 준비를 하고 퇴근하며 라이딩 시작한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근데 며칠 쉬었다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아무튼 힐튼에서 업힐로 올라오는 중간쯤 스탠딩 페달링 시작하려는데 느닫없이 체인이 튀며 거의 체인 끊어지는 느낌을 받고 깜짝놀라 잔차에서 내려 살폈더니 별다른 이상 징후 발견 못한다. 예사롭지 못한 일인듯하여 다시 스탠딩 페달링없이 편하게 진행한다. 단국대 앞 지날 무렵 평지에서 호기심에 다시 스탠딩 페달링... 역시나 체인이 끊어지는 듯 정신없다. 내려 다시 확인하지만 표족한 수 없어 앉아서 페달링한다. 잔차도로 집입하여 중랑쳔변으로 가까이 붙어 울퉁불퉁 비포장로로 다닌다. 느낌이 좋다. 정말 길들을 조심하며 라이딩하는 맛이란 정말 좋다. 다행히 낙마없이 완주했다. 이어 계속 맞바람이 있어 천천히 페달링으로 집 앞에 도착하여 혜성mtb샆에 들러 수리를 하는데 뒤 스프라켓이 달았단다. 해서 xt급 스프라켓과 xtr급 체인으로85000원에 교환하고 타는데 또 같은 이상 반복된다. 알고보니 크랭크 중간 기어 마모로 인한 문제였다. 주인은 미안했는지 공짜로 며칠내로 가운데 것을 바꿔주겠단다. 별달리 화가 나지는 않았다. 어짜피 한 번을 갈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그동한 참 많이 사용했기에 말이다. 내일부터는 앞 중간 기어없이 1단이나 3단에 놓고 써야한다. 어쩌면 잘 된일인지도 모른다. 고수들은 모두 이렇게 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중간 기어가 좀 편한데... 아무튼 다시 도전이다. 집으로 돌아와 영화 <투사부일체>를 CD로 보았다. 개봉관에서 보았지만 또 봐도 재밌다. 마음을 비우고 보니 또 재밌다. 근데 문제는 사학을 너무 편향적으로 묘사하여 학생들의 의식이 어찌될지... 더욱이 악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폭력을 정당화하려는 것도 또한 문제이구 깡패집단의 미화도 문제이구... 우리의 청소년들이 걱정되는 부분이다. 오늘도 일찍 잤다.

5.2.수. 무지 맑음

아침에 일어나니 화창한 날씨가 나를 반긴다. 새로 바꾼 스프라켓과 체인이 나와 어떤 관계를 맺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잠자고 있는 아내와 딸에게 잠시 미안한 마음을 갖어본다. 딸아이 공부 한 번 봐주지 않고 해서 아내가 조금씩 딸아이 공부를 봐 주기때문이다. 현관 나와 열심히 달려본다. 앞에 3단기어 뒤에 6단으로 달려본다. 제법 묵직한 것이 잘 나간다. 스탠딩 페달링도 힘 잘 받는다. 빨리 적응하여 나도 스피도 상향 조정해야하는데... 잠시 걱정하며 달려본다.

5.8.월. 어젠 무지 맑음. 오늘 그럭저럭 맑음

어젠 올해들어 처음으로 느껴보는 깨끗한 하늘이었다. 오늘은 그다지... 사흘을 잔차 구경만 했더니 몸이 쑤신다. 이침일찍 일어나 현관을 나서며 페달질 해본다. 새로 구입한 크랭크도 궁금하고... 달려보는데 느낌 좋다. 앞기어 3단으로 해서 주로 고기어로 세팅해서 달린다. 이젠 기본 기어비를 좀 무겁게 해서 달리려한다. 아울러 고속 페달링까지 연습하면 장땡인데... 아무튼 계속 달리는데 느낌 팍 전해지고 직장도착한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속도 향상된 느낌. 퇴근하여 남산 달려본다. 그러나 3*7단 고속에서가끔 체인이 튄다. 이러면 고속에서 힘이정확히 전달되지 스탠딩 페달링에선 잘못하다 뒤 드레일러 잡아먹는다. 조심하며 달리려니 속도에 탈력이 약한다. 단국대 지나고 옥수역 잔차로에 도착. 다시 기어 높게 놓고 달린다. 계속 달린다. 평속 30-35유지하며 집에 도착한다. 샾에 들러 체인 튀는 것 해결하고 식구들과 외식갔다.

5.9.화, 무지 더움

아침은 그래도 싸늘한 느낌이다. 체인 튀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샵 주인으로부터 완벽하게 전수받았다. 잔차 메니아로서 이정도는 이미 알고있어야 할 것이었는데 이제라도 습득했으니 안심이 된다. 가볍게 달려본다. 녹천교도착 속도좀 내려는데 어찌 다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처음 30으로 달리는데 서서히 20-25로 유지한다. 어라~ 왜이리 의욕이 없는지... 좀 달리는 듯한 사람들은 죄다 나를 추월한다. 애써 난 태연한 척 무리함 없이 달리려한다. 내 앞에 두 사람이 경쟁이라도 하듯 페달링 유연하게 내 앞을 추월한다. 오잉~ 의욕만 좀 있었어도 두 눈뜨고 저 꼴 못보는데... 다리가 영 말을 듣지 않는다. 중량교지나 안장 쿠션이 좀 느껴진다. 이상하다. 도로가 조금은 울퉁불퉁해도 이정도 쿠션은 아니었는데... 좀 달리려 페달질하는데 엉덩이가 덩실덩실 움직인다. 성상가상 완전히 폼도 망가지고 오늘 컨디션은 엉망이란 결론을 내리고 평속 22정도로 간다. 자존심 구겨지는 상황이다. 뒷 바퀴를 달리며 기웃거리는데 그다지 바람이 없지는 않은데... 이러나 최악 라이딩이다 싶어 일단 내려 손으로 눌러보니 이런~ 펑크. 그러면 그렇지. 펑크 튜브 새 튜브로 교체하고달려보니 평속 30-35로 상향된다. 잘 달린다. 시계 들여다 봐도 지각은 아니다. 열심히 달려 직장 도착한다. 오랫만에 펑크라 좀 당황은 되었지만 직장에서 이젠 어느정도 고참 느낌이 있어 느긋한 맘으로 페달링했다. 근무 시간 중 짬짬히 <몽골>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대 초원이라 라이딩하면 좋을 것을.... 항공 왕복 64만원 정도... 이 곳도 가고 싶은데... 마음이 흔들린다. 올 여름은 반드시 한 나라를 정해 라이딩해야하는데... 아무튼 퇴근 1시간전펑크 튜브 땜질하고 가방에 넣는다.종회마치고 창고에 있는 잔차 끌고 나왔더니 flat of tire, oh my god~ 운동장에 잔차 세우고 타이어 겉을 살펴보니 호치케스 큰 핀 하나가 박혀있었다. 아침 라이딩시 다급한 마음에 기본적인 타이어 겉을 살피지 않은 결과이다. 결국 이중으로 고생한 셈이다. 다행이 방금전 예비 튜브 때질 해 놓아서 다시 교체. 오늘 일이 있어 퇴근도 1시간 늦었는데... 갑자기 의욕상실. 이런 날엔 잔차쉬는 것이 좋은데... 고집부려 탔더니 생각데로 힘들게 집에 도착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잔차탈 맛이 난다. 헬맷을 눌렀을 때 이마에서 흐르는 땀 방울이 마치 물에 젖은 옷 짜듯 주루루 땀이 흘러내린다. 바로 잔차타는 맛이다.

5.10. 가는비

오후 한 때 서울 경기 가는 비 예보를 믿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 출발 10분 후 가는 비가 고글을 적신다. 뭐 이정도야 운치로 라이딩. 비를 맞으며 운동하는 것은 참 재밌다. 어린 시절을 생각 해 보면 우중 어떤 놀이라도 즐겁지 않았던가... 나이가 들어서도 사실 체면으로 커버하려하지만 그것이 아니다. 옥수역에서 스탠딩 업힐하려는데 뒷 바퀴 헛돌기 시작한다. 무게 중심 가운데로 잘 해서 오르면 슬립 없이 올라간다. 오늘은 무조건 서행이다. 직장 도착한다. 퇴근 갑작스런 회식이 있어 라이딩 접고 회식 마치고 돌아오는 길 여름에 있을 중국 투어 라이딩을 위해 중국어 첫걸음 책을 헌책방에서 한 권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열심히 새로운 공부를 해 봐야지.

5.15. 맑음

며칠 쉬었더니 몸이 가볍다. 오늘은 스승의날. 전체 분위가가 썰렁하다. 고마움의 표시가 아닌 뭐~ 범죄집단의 온상인냥 ~ 오늘은 직원만 출근하는 날, 평상시와 다름없이 잔차로 출발한다. 워밍업 마치고 달리는데 잔차 잘 나간다. 평속 30내외 유지하며 달린다. 2*8로 달리니 더욱 부드럽다. 소월길 오르는데 왠 낯선 남 앞에서 업힐하고 있다. 뒤에서 보니 페달링 폼이 엉망이다. 일단 뒤에서 정상까지 올라가 준다. 이후 급발진 시작~ 평속 40 상회~ 막 달린다. 뒤를 보니 아무도 없다. 싱겁게 끝났다. 며칠전 여기서 사이클 할아버지 만났는데 글쎄 내 앞에서 평속 40가까이 해서리 치고 나갔다. 너무 갑작스런 급발진이라 따라잡기 힘들었다. 하여 5-10미터 간격 유지만하고 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 다해 달렸다. 결국 남산도서관 정문 지날 즈음 이분, 내 앞에서 손짓하며 나보고 앞서가라신다. 오잉~ 왠 떡. 끝까지 따라갔더니 앞 라이더 분명 오버한 것이었다. 오늘은 2시에 퇴근. 강당으로 내려가 후배 동원이가 드럼 연습에 열심이다. 잠시 내려가 나와 함께 맞춰본다. 호기심에 새로 구입한 키보드 <야마하 mtif 7>로 바꿔 연주 해 본다. 180만원에 거의 원가로 구입했는데... 소리 압권이다. 특히 키보드 두 대로 한 대는 스트링 다른 한 대는 보통 그랜드 피아노로 해서리 진행했는데 요놈은 한 대로 이 두가지를 서로 다른 볼륨으로 조절하며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물론 브라우스 기능도 여러가지... 아무튼 후배 상호를 내려오게하여 키보드 세팅해 놓고키보드 넘겨주고 난 베이스 맡아 <가버린친구에게바침> 함께 연주한다. 역쉬~ 소리 쥬긴다. 다들 신이 났는지 바쁜일 놔두고 계속 한다. 메들로 연, 젊은미소~~~~~~~~~ 결국 5시까지 했다. 오늘은 기냥 전철로 집에 왔다.

8월 24일 목. 맑음

오늘도 직장 출근. 애들은 방학이라 9시까지. 6:30 자전거 끌고 나온다. 오늘은 특히 후배들과 함께 자전거로 퇴근하기로 약속하였기에. 중국 여행에서 돌아온지 거의 일주일. 처음으로 자전거에 올라타기 기분이 좋다. 페달링 중국 라이딩에 적응되었는지 평속 25에서 안정을 찾는다. 별일이다. 아무런 경쟁의식이 없다. 그냥 편하게 관광 라이딩수준으로 달린다. 배가 든든하니 아무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주변의 익숙한 전경들이 행복하게 다가온다. 내 얼마나 중국에서 이 모습을 그리워했던가. 자학이 아닌 가족이 있고 내 이웃이 있고 내 직장이 있는 이 길을 말이다. 나는 그 토록 염원하던 평범하지만 내겐 꿈이 었던 그 길을 지금 달리고 있는 것이다. 감회가 새롭다. 퇴근하며 후배들과 찍을 곳을 미리 살펴본다.









8.28.월.맑음

방학도 끝나고... 몸은 완전히 게을러지고 하다못해 스트레칭도 귀찮다. 어제 아내는 거실에서 운동하기에 나도 준비했다 다시 누워 잤다. 몸에 유연성도 떨어지고... 목표가 없어져서 그런가. 페달링 알피엠도 현저히 낮고 인터벌도 없다. 기어 한 단 올리며 뻑뻑해 도저히 진행하기도 힘들고.

8.30.수.맑음

어제 퇴근 시간. 져지 준비하고 잔차 끌고 나간다. 오잉~운동장 젖어있고 가는 비가 내린다. 뒤 안장에 책을 싣고 있어 포기하고 전철로 간다. 오랫만에 맘 잡고 운동 좀 하려했는데... 집 앞에서 후배와 감자탕 먹는데 입 맛이 당긴다. 끝없이 먹는다. 순대국도 시켜 다 먹는다. 식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전보다 음식에 대한 욕심을 많아졌다. 이젠 정상으로 돌아와야하는데...

9.7.목.맑음

오래도 쉬었다. 6시에 눈을 뜨지만 몸이 무겁다. 잠시 눈을 붙인 사이 20분이 지나간다. 후다닥 자전거 준비하고 나선다. 역시나 기분이 좋다. 바람도 없고 밟는데로 속도는 나는데 인터벌 가속 능력이 부족한 듯 평속 30조금 넘는다. 그래도 페달링 부드럽게 이어가려 애쓰며 직장 도착한다. 퇴근 무렵 다시 잔차 끌고 나와 달려본다. 기어비 2*8인데도 왜이리 적응이 않됐는지 무겁게 느껴진다. 하여 일단 기본 기어비 3*6으로 달리며 평속 27-30유지하려 노력하며 집에 도착한다. 이젠 계속 달려야지. 텔레비젼 <피플세상속으로>프로에 여성 철인 3종 경기 내용을 본다. 슬며시 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에도 생각했던 것인데 사실 하프마라톤 대회출전하여 20키로 잘 달렸고 좀더 노력하면 42키로도 가능할 것 같다. 자전거도 산악자전거로 180키로 이상도 달려보았는데 만약 사이클로 같은 거리 달린다면 더욱 쉬운 일이고 문제는 수영인데... 사실 예전 수영할 때 매일 기본으로 1km 25분 완주 했는데... 아무튼 내가 철인이 가능할까...

9.13.수.맑음.

윌주일에 한 번 라이딩한다. 이른 아침 기상이 어렵게 느껴진다. 아무튼 녹천교 진입하려는 순간 날엽한 몸 라이더 내 앞에서 사라진다. 오잉~ 그렇다면 오랫만에 달려보리라. 잠시 뒤따르는데 평속 30이다. 2-300미터 전진하다 추월한다. 평속 32유지하며 달린다. 인터벌 연습도 없었고 계속 낮은 기어비로 달리다보니 가속이 약한다. 하여 계속 30-32유지하다 잠시 36으로도 달려본다. 다리 하나 지나 뒤에서 다시 나를 추월한다. 다시 뒤따라간다.뒤에서 살펴보니앞 라이더파워가 약하다. 그러나 나는 그동안 너무 타지 비슷한 것 같다. 아무튼 앞 라이더 승부욕 때문인지 행인 바로 옆으로 위험하게 지나간다. 나야 뭐 행인에게서 많이 떨어져 달리는데... 다시 내가 앞서며 평속 35이상으로 달리는데 심장이 다리를 지탱하지 못하고 곧바로 심장이 조여오며 호흡 곤란이 느껴진다.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내 몸을 생각해 정신차려야지... 다시 꼬리 내려 평속 30으로 유지하며 달리는데 다시 나를 추월하며 평속 35이상으로 달린다. 뒤따라가니 고속인데도 선두보다 정말 편하다. 벌써 군자교 지난다. 생각한다. 무리는 큰 일이라 일단 이정도에서 오늘은 마무리 해야겠다. 해서 앞 라이더 옆으로가서 잘렸다며 인사하고 나는 뒤에서 속도줄이고 혼자 간다. 심장이 계속 벌렁거린다. 그래도 10분 서행하니 심장이 다시 정상이다. 내가 뒤따르면서도 꼬리를 내린 것은 정말 수치이지만 그동안에 연습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용단을 내려야했기에 포기했다. 며칠 더 탔어도 끝을 보는 것인데...

잔차로 퇴근한다. 물건이 많아 안장 배낭을 매고 달린다. 무지 무겁게 느껴진다. 열심히 달려 집에 도착한다.

9.14.목.맑음

아침에도 라이딩하고 퇴근무렵 아래층에 내려가니 맛난 음식이 많다. 모두들 먹지 못해 내가 몽땅 먹었다. 어찌나 배가 부르던지... 상호가 와서 함게 해야하지만 덕분에 내가 실컷 먹는다. 잔차 세팅하고 운동장에 나가 직장에서 제일 맘 곱고 예쁜 원선생님 뒤에 태우고 여러 바퀴돌며 핸폰 카메라로 사진 찍는다. 상호와 함께 라이딩한다. 옥수역 옆 <국화풀빵>을 사서 한강 공원으로 나가 강을 바라보며 먹는 맛이 또 좋다. 배는 더욱 불러오고... 쉬고 라이딩하다보니 해가 져문다. 가로등불 빛도 보이고...


9월15일. 금. 맑음

상호와 녹천교 6:20 만나기로 하여 평소보다 15분 일찍 출발하니 일어나기 무겁다. 이미 상호는 녹천교에 도착하여 있고 함께 라이딩하니 오랫 만에 벗이 있어 그런지 라이딩 기분이 좋다. 옥수역 도착 상호가 준비한 찐 감자 먹고 10분 휴식. 아무튼 이 후배와 라이딩하면 쉬는 것도 포식(?)하며 해야한다.왜냐하면 이 후배는 살찌는 것이 지상 목표이기에... 남들에게는 행복 고민이지만... 괜히 옆에 있는 나는 오히려 몸 망친다. ㅎㅎㅎ

9.19.화.맑음

오늘 아침 녹천교로 내려가는데 오잉~ 며칠 전 바로 그 라이더가 내 앞에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잘 만났다 싶어 곧바로 내가 추월한다. 평속 31로 달린다. 약간 내리막길에서는 35로... 빨리 알피엠 높이며 워밍업 마무리에 들어간다. 몸이 풀려야 어느때고 날 추월하면 곧바로 추격하며 따돌릴 수 있기에 말이다. 평속 떨굼없이 잘 달리는데 도무지 내 뒤 그 라이더 내 앞으로 치고 나오질 않는다. 그렇다고 내 체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기에 그냥 달리다보니 군자교지난다. 몸 컨디션 좋고 해서 굴다리 가는데 바로 내 앞 할아버지 서행하며 어데로 갈지 몰라 일단 난 속도 줄이는데좌회전 하신다. 결국 난 브레이크를 잡는데 바로 뒤 역시나 그 순간 날 추월한다. 업힐 이어지는데 나도 뒤 바짝 붙어 다운한다. 다리지나 살곶이 부근 행인 많은데 선두는 30평속 유지한다. 난 조심하며 간격 좀 떨구며 진행하다 공사장 지나 응봉역 보일즈음 힘이 많이 남았기에 다시 선두 탈환하며 쏜다. 전 속력으로 쏜다. 급가속하여 평속 40유지한다. 막달린다. 지난번 내가 양보했는데 이번엔 완전히 따돌릴 생각으로 했는데 성수대교로 가는 갈림길에서 위험때문에 속도 팍 줄여 30으로 달린다. 역시나 속도 줄여 다시 올리는 것은 정말 힘들다. 그래도 평속 30유지하는데 뒤를 보기 좀 그렇다. 이 사람 분명 내가 따돌렸을 것 같은데 확인은 못했구 행인 많아 서행으로 분명 다시내 뒤에 붙었을 것 같았다. 그냥 계속 갔다. 옥수역 즈음 난 우회전 신호를 세 번 주며 서행하는데도뒤에서 추월하지 않는다. 아무튼 옥수역을 빠져나오며 뒤를 보니 역시나 그사람 직진하며 곧장 간다. ㅎㅎㅎ. 오늘 즐거운 라이딩이다. 내가 실력이 죽었나 싶었는데 경쟁자 생기니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페달링과 인터벌 예술이다. ㅎㅎㅎ.

퇴근하려는데 동원 나에게 저녁 식사를 함께 하잔다. 거절하고 나는 운동에 전념하며 잔차로 나왔다. 계속 타니 기분이 너무 좋다. 몸도 예전 체중을 유지하는 것 같고 얼굴도 잘 먹어서 그런지 살이 붙었다. 아내는 몹시 좋아한다. 난민자 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안전 최우선으로 조심해서 타야겠다.

9.25.월.맑음.

금요일에 직장에 두었던 자전거를 오늘에서야 타고 퇴근한다. 요즘 베이스 공연 준비에 정신이 없다. 지난주는 윤도현의 1945주제가 <끝이아니길>로이번 이틀은 백지영의 <사랑안해>로 시간을 보냈다. 모두 주옥 같은 곡이다. 특히 백지영 것은 내 베이스의 백미로 기록될 듯 한다. 어제도 새벽 1시까지 하다 아내의 불만을 위로차 겨우 잠자리에 들었다. 아무튼 퇴근하며 나오는데 드럼 이동원의 연습을 보려고 했지만 일이 많아 미뤄지고 결국 5시쯤 잔차에 올라탔다. 몸은 아직 풀리지 않아 오늘 서행했다. 줄곧 평속 25-30으로 달리는데 중랑교지나는데 뒤를 힐긋 보니 두 사람이 내 뒤를 밟는다. 그럼 한 번 밟아야지... 힘을 다해 페달링하니 순간 속도 40정도 나온다. 30초 이상 밟고 뒤를 보니 아무도 없다. 이때부터 속도 내며 평속 30이상 유지하며 집에 도착한다. 내일 또 타야지.

9.26.화.맑음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일단 아내의 새벽 예배 알람 시간 05:00에 눈을 한 번뜨지만 아내가 일어날 확률은 40% 이어06:00 내 알람에 눈을 뜬 가능성 50%. 오늘 바로 50%에 해당된 날이다. 부랴부랴 준비하여 06:30에 나선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달린다. 이젠 며칠 지나면 06:30도 어두울 것 같다. 잔차도로 달리는데 월릉교 지나는데 누군가를 내가 추월한다. 별로 잘 달리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인데 내 뒤에 붙어있다. 몇 키로 편하게 달리는데 계속 이젠 두 사람이 딱 붙어있다. 오늘 최하 평속으로 달렸다. 27정도로. 그런데 갑자기 달리고 싶은 생각이. 하여 40으로 쐈다. 이렇게 1분 넘게 달렸는데 뒤에 보니 아무도 없다. 싱겁게 끝났다.

오늘 직장에서 이경숙 선배의 여름 7박8일의 몽골여행 사진을 보았다. 생각한 것 처럼 "풀이 없으면 길"이라는 말이 새삼 느껴졌던 기회였다. 한 없는 드넓은 초원... 맑은 하늘, 무지개 아마도 밤하늘도 무수한 별로 장식되겠지... 그 길을 자전거로 달릴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런데 문제는 초원도 하루이틀이지 수십일을 다니면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들것 같다. 차라리 동남아시아로 떠나볼까.... 어제에 이어 음악 경연대회가 있어 강당이 바쁘다. 결국 4:20 시각에 세팅완료하고 조금 연습했다. 종례후 다시 밴드 모여 연습했다. 두 곡. 내일은 좀 더 연습할 맘 다짐하고 잔차로 퇴근한다.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다. 내일도 타고 가야지.

11.12.토.

어젠 아내가 개를 사왔다. 치와와. 60만원에 나왔는데 디시하여 40에 샀다. 털이 없고 정말 담배갑 만하다. 집안이 새 생명 입양에 모두들 법석이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로 향했다. 석선배님이 고적대 캠프를 학교에서 주최하기에 일원이 되어 도와주어야하기 때문이다. 배는 하루가 다르게 볼록 나오고 정말 추해지는 내모습에 오늘은 기필고 자전거를 타리라 결심한다. 자전거를 끌고 정말 오랫만에 달려본다. 생각보다 잘달렸다. 일과를 마치고 4시쯤 나왔다. 중량천에서 역시나 몸에 힘이 소진되어 역시나 죽겠다. 더욱이 이놈에 맞바람은 왜이리 계속 이어지는지 나중에는 20키로 겨우 유지하며 달려본다. 집근처수협마트 옆 도너츠가 너무도 먹고 싶어 입맛 다시며 계속 달려 겨우 도착했는데 계절이 바뀌어선지 이젠 야채,꿀 호떡 그리고 오뎅을 판다. 미친듯이 막 먹는다. 분명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계속 먹는다. 완전 미쳤다. 집에 들어와서도 가족에게 조금 주고 내가 또 먹는다. 또 미쳤다. 기운이 다시 회복되고 가족가 롯데마트 가서 강아지<빼빼로>-11.11 빼빼로 데이에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를 위해 검, djddsfds dsdsf n ds



유명산 동원과 함께

2004 Tour 2006. 4.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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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화 . 맑음



















새벽 5시에 순화궁 밑에서 상호와 만나 강촌으로 향했다. 오늘 상호에 맞춰 라이딩하기에 그리 부담없는 관광모드. 6시 30분 강촌에 도착 식당에서 부대찌게로 아침을 해결하고 7시 30분쯤 라이딩을 시작했다. 강변을 따라 경강역 방향으로 라이딩하며 촬영도 하고 시원한 아침 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임도 시작. 상호는 잘 따라주었고 열심히 페달링하며 올랐다. 두 번째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 상호는 거친 호흡을 몰아 쉬며 지쳐있었지만 기분은 좋아보였다. 다시 업힐 후 긴 다운 이어진다. 다운을 참 잘한다. 대체로 폼은 안정되 있었고 자신있어 보이기도 하고 이어지는 약간의 업힐 중간 샘물에서 갈증을 해결하며 멱감기도 하고 힘든 중간 업힐 마치니 한치령. 다시 촬영하고 위험한 다운힐 진행한다. 전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길은 더욱 패여있어 위험했지만 스릴있어 좋았다. 대체로 상호는 낙마없이 다운을 잘했고 위험구간은 함께 끌었다. 임도 구간도 많이 패이고 돌이 많았고 힘들게 내려와 가정리로 들어섰다. 가게에 들러 음료 섭취후 이젠 냇물 두 군데 건널 시간. 상호에게 미리 언질을 주었고 첫 번째 난 무사히 통과. 그러나 상호는 중간에 중심을 못 잡고 발을 물속에 넣어야했다. 이어지는 긴 개울. 또 무사히 통과했으나 상호는 양발 모두 또 빠졌다. 개울 건너 업힐하기엔 날씨가 더워 개울가에 들어가 온 몸을 물속에 담궜다. 1급 청정수. 온통 맑았고 기분도 상쾌. 30여분 물놀이를 마치고 다시 마지막 가장 힘든 업힐만이 남았다. 난 1단 페달링으로 편하게 올랐지만 상호는 낙마하여 많은 구간을 힘들게 끌고 바이크 진행했다. 드디어 봉화산 전 돌밭업힐. 항상 내가 실패했던 구간이다. 지난 번에는 길이 다져저 편하게 돌랐는데 오늘은 예전처럼 무척 난 코스였다. 오늘은 기필코... 1단으로 오른다. 상호는 내 앞서 오르다 낙마하여 옆으로 비켜주고 난 정신 집중하고 돌을 타고 하나하나 오르기 시작한다. 넘어질 만한 곳은 페달링 가볍게 그리고 무게중심 가운데로 하여 힘있게 올랐다. 중간중간 중심 잃는 곳도 같은 방법으로 힘있게 차고 올랐다. 결국 대 성공이다. 생각 해 보니 문제는 힘이다. 전엔 돌밭 입구부터 힘이 빠져 중심을 잃었을 때 힘차게 오르질 못했는데 이번에 상호 페이스로 달리다보니 힘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리하여 정상에 올라 우린 다운하여 주차장으로 왔다. 12:30. 정말 많이 시간이 흘렀지만 상호는 대 만족을 한 듯. 허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닭갈비집에 들러 닭가비와 맥주 그리고 막국수를 먹고 집으로 향하지만 휴가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량으로 차로에서 우린 고생해야했다. 아마도 잔차로 가는 것이 훨 빨랐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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