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동원과 함께

2004 Tour 2006. 4. 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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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와 강촌 첼린저 코스  (0) 2006.04.23

상호와 강촌 첼린저 코스

2004 Tour 2006. 4. 23. 08:52

8.3. 화 . 맑음



















새벽 5시에 순화궁 밑에서 상호와 만나 강촌으로 향했다. 오늘 상호에 맞춰 라이딩하기에 그리 부담없는 관광모드. 6시 30분 강촌에 도착 식당에서 부대찌게로 아침을 해결하고 7시 30분쯤 라이딩을 시작했다. 강변을 따라 경강역 방향으로 라이딩하며 촬영도 하고 시원한 아침 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임도 시작. 상호는 잘 따라주었고 열심히 페달링하며 올랐다. 두 번째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 상호는 거친 호흡을 몰아 쉬며 지쳐있었지만 기분은 좋아보였다. 다시 업힐 후 긴 다운 이어진다. 다운을 참 잘한다. 대체로 폼은 안정되 있었고 자신있어 보이기도 하고 이어지는 약간의 업힐 중간 샘물에서 갈증을 해결하며 멱감기도 하고 힘든 중간 업힐 마치니 한치령. 다시 촬영하고 위험한 다운힐 진행한다. 전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길은 더욱 패여있어 위험했지만 스릴있어 좋았다. 대체로 상호는 낙마없이 다운을 잘했고 위험구간은 함께 끌었다. 임도 구간도 많이 패이고 돌이 많았고 힘들게 내려와 가정리로 들어섰다. 가게에 들러 음료 섭취후 이젠 냇물 두 군데 건널 시간. 상호에게 미리 언질을 주었고 첫 번째 난 무사히 통과. 그러나 상호는 중간에 중심을 못 잡고 발을 물속에 넣어야했다. 이어지는 긴 개울. 또 무사히 통과했으나 상호는 양발 모두 또 빠졌다. 개울 건너 업힐하기엔 날씨가 더워 개울가에 들어가 온 몸을 물속에 담궜다. 1급 청정수. 온통 맑았고 기분도 상쾌. 30여분 물놀이를 마치고 다시 마지막 가장 힘든 업힐만이 남았다. 난 1단 페달링으로 편하게 올랐지만 상호는 낙마하여 많은 구간을 힘들게 끌고 바이크 진행했다. 드디어 봉화산 전 돌밭업힐. 항상 내가 실패했던 구간이다. 지난 번에는 길이 다져저 편하게 돌랐는데 오늘은 예전처럼 무척 난 코스였다. 오늘은 기필코... 1단으로 오른다. 상호는 내 앞서 오르다 낙마하여 옆으로 비켜주고 난 정신 집중하고 돌을 타고 하나하나 오르기 시작한다. 넘어질 만한 곳은 페달링 가볍게 그리고 무게중심 가운데로 하여 힘있게 올랐다. 중간중간 중심 잃는 곳도 같은 방법으로 힘있게 차고 올랐다. 결국 대 성공이다. 생각 해 보니 문제는 힘이다. 전엔 돌밭 입구부터 힘이 빠져 중심을 잃었을 때 힘차게 오르질 못했는데 이번에 상호 페이스로 달리다보니 힘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리하여 정상에 올라 우린 다운하여 주차장으로 왔다. 12:30. 정말 많이 시간이 흘렀지만 상호는 대 만족을 한 듯. 허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닭갈비집에 들러 닭가비와 맥주 그리고 막국수를 먹고 집으로 향하지만 휴가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차량으로 차로에서 우린 고생해야했다. 아마도 잔차로 가는 것이 훨 빨랐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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