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째 0km 아쉽게 집으로 (양평->집으로) 전철로

2012사대강라이딩 2012. 1. 12. 19:38

시작은 좋았는데아내의 전화에 아무리 생각해도 집으로 돌아가 아파트일과 집 일을 마치고 다시 중간 지점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난 집으로 후배는 계획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

정말 미안했지만 되도록 집일을 마무리하고 속히 중간지점에서 합류하기로 잠정 결론.

마음이 아프다.

양평역전철 시간표.

집에 도착

1. 고장난 양변기 A/S전화 해 해결하고

2. 관리소장실 2층으로 옮기고 가구 배치하기

3. 아파트 소독업체 선정 타업체 자료 제공하고 가격조정하기

4.딸 한비 느슨한 공부태도 주의환기.

5.여러 주의사항 관리소장에게 지면으로 요약하여 제공하기.

6.지하 경비실 가구배치 재 조정하기.

7.기타 인터넷 아파를 환경위한 물품 주문 및 접수하기 등등

아내는 교회일로 자리를 비우고

나는 후배에게 문자를 남긴다. 집에서 일 잘 마쳤고

빨리 정리하고 가능한 빨리 내일 내려가도록 애써보도록 하겠다고.

오늘 기세라면 내일 떠나도 가능할 것 같다.

점심 먹구 후배에게 전화가 온다.

이포보지나 여주로 가는데 중간에 산사태로 길이 막혀있단다.

펑크도 나고 어케 펑크 때워야할지도 모르고...

나는 말했다.

펑크 내가 말한데로 때우고

산사태난 돌무덤 돌파하라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보라구 했지만

지금까지 오늘 라이딩 중 사람이나 집 구경 못했단다.

ㅋㅋㅋㅋㅋㅋ

돌아가기도 너무 멀구 그상이 해가 질 것 같다고 한다.

이거이 진정 < 진.퇴.양.난. >

하루해가 저물고

후배에게 전화가 다시 왔다.

다행히 네이버 지도 어플로 작은 마을 발견 주유소 옆 여관잡았단다.

함께 위기상황에 못 있어준 나는 후배에게 많이 미안했다.

아내는 내 속도 모르고

위험한 상황에

"돌파하라"는 내 말에 후배를 위험으로 내 몰고 있다며

무척이나 나를 원망했다.

가족들 없는 사이 스마트폰으로 시외버스 충추행 예약한다.

후배는 방 잘 잡아놓고 터미널에서 내가 내려오길 기다리겠단다.

만남이 기대된다.